KTX안에서... 불알친구 병문안으로 부산왔다가 대구로 올라가는 5월1일 저녁9시30분발 KTX출발합니다. 아이패드로 김정운의'남자의물건'의 신영복의물건'벼루'를 공감하며, 동대구를 목적지로 레일의 소음을 즐겨봅니다. 사랑하는이여! 5월의 첫밤을 아름답게 즐기소서... 생각속인생 2012.05.02
'4월30일' '4월30일' 오늘 너를 보내면 365일후에 다시 만날진데 아쉬움도 후련함도없는 무색함으로 떠나가는구나! 저 하늘의 구름 따라서... 가로수잎 흔드는 바람의 시원함이 길 가던 나그네의 가뿐숨을 쉬어가게하는구나! 5월의 기쁨을 기대하며 너를 보내리... 생각속인생 2012.05.02
사랑하는이여! 사랑하는이여! 베낭에 물한병과 아이페드 그리고 약간의 여비... 시외버스안에서 '마흔에읽어야할논어'를 읽고 있는 이 순간이 마냥 행복하오이다. 행복이 별겨 이던가! 홀가분한 마음들고 기다리는 친구찾아 시골버스에 몸 맡긴 이 순간이 최고일세.... 생각속인생 2012.05.02
조용한주말사무실 세상살이가 참으로 흐노애락 인가 봅니다. 며칠전 6월의 마지막은 괴롭고,외롭고,고독하고,부끄럽고,절망감이 가득허더니만... 7월을 시작하고 3일째 오늘은 그날의 기억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사람은 그래서 간사한 동물이라고 했던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본성이기도 .. 생각속인생 2010.07.03
하느님의 은총속에서... 삶의 긴 여정속에서 참으로 많은 사람과 사건들을 경험하는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라고 했던가... 짦은 만남이 긴 여운은 남기는가 하면, 긴 만남이 짦은 기억을 남기고 사라지는 인연도 있다. 구암성당에서 내가 경험하고 있는 수많은 인연과 사건들이 나의 인생에 깊은 기억을 심어가고 있다. 외롭게 .. 생각속인생 2010.02.23
겨울을기다리는.... 가을은 풍성함이라고 했던가... 그 풍성함을 인간에게 떠나보내고 홀연히 남아 겨울을 기다리는 자연의 순박함이 있어 우리는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인가 보다, 주렁하던 결실들을 모두 털어내고 햐얀모습의 겨울을 기다리는 이들의 앙상함이 참 아릅답기만 하구나.... 생각속인생 2009.11.23
나의중학교3학년그때... 토요일 아침에 사무실 책상앞에 앉아있다. 오늘은 시간에 쫏기는 하루를 보내야 할것 같다. 아침부터 오후5시까지는 교육이고, 6시까지 고향친구 모임이 밀양에서 있기때문이다. 아마 다른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려면 교육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야 할 것 같다. 어제는 대구에 거주하는 고향(面).. 생각속인생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