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호수의 아침!

쌍둥이가족 2020. 7. 12. 13:10

이날의 호수는 그랬다!

 

어둠을 헤집고

피어 오르는 호수의 물안개가

살포시 내 마음에

이슬로 내려앉는다.

한 방울! 두 방울!

뜨거운 물방울로 떨어져

속세의 통증에 허덕이는

고통을 조금씩 조금씩

녹여내린다.

어느 순간!

내 마음이 호수의

안개 속으로 스며들고

뒤따른 평온이

나를 지배한다.

이날의 호수는 그랬다!

 

2020.07.08

대청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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