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송주산지

쌍둥이가족 2020. 4. 29. 22:02

겹겹이 쌓이는 세월의 깊이를

누군들 어찌하리~

주산지의 왕버들도 10년전의 모습을

간직하지 못하였으니~

풍성하던 가지들에 녹음이 짙어지고

듬직한 모습으로 물속 반영으로

시선을 유혹하던 그때의 모습은 어딜갔노~

한쪽 팔이 짤린듯 없어진 앙상함이

세월의 덧없음에 쓸쓸하기만 하구나.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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