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자락

나의 제일화재...

쌍둥이가족 2009. 6. 2. 09:03

 나의 제일화재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삶의 무거운 짐에 힘겨워 하던 어느 날, 나에게 손 뻗어오는 제일화재의 모습은

내가 기다리고 갈구하던 모습은 아니였다.

지난날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내 삶의 목표들이 송두리째 사라 질 때 타의에 의해서

가입되었던 보험이 아니였다면 지금의 내 삶은 존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보험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보험영업 현장에 뛰어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 보지 않았었다.

미래를 바라보는 내 마음의 눈빛에 희망을 찿을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친구가 내미는 제일화재의 손길을 무조건 뿌리 칠 수는 없었던 것이 지금의 나의

제일화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3년의 세월을 기약하고,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내 삶의 언저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마움의 모습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나에게 첫 번째 계약을 체결 해 주었던 고향친구,

친구의 삶의 무게를 늘 걱정해주는 울산의 고향친구,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도 해 주는 성당의 형제자매님들,

내 삶의 이유를 무언으로 전해 주는 아이들의 맑고 초롱한 눈빛들,

아침 출근을 즐겁게 해 주었던 고향친구 같은 직장 동료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마움의 모습으로 지난 시간을 기억해 주고 있다.

아무런 인맥도 가족도 없었던 대도시의 황량함 속에서 지금까지 즐겁게 지내올 수 있었던 것은

나를 기억해 주고 응원 해 주는 고마운 지인들의 무한응원 덕분이다.

되돌아 보는 시간 속에서 억제할 수 없는 분노와 참담함의 고통 속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인심이 내 곁을 지켜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 깊은 산속에서 내 마음 속의 깊은 감사를 담아내어 그들에게 보내고 싶다.

“당신들이 있어서  희망의 씨앗을 심었고, 당신들의 응원이 있어서 삶에 꿈을

  꾸어가는 내 모습이 너무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

이 모든 것들이 제일화재 속에서 얻어지고 가꾸어 지고 있음에 대하여

 첫 손길을 잡아준 그 사람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기만 하다.

다만 지금의 나의 모든 것들이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늘 미안하고 면목이

없을 뿐이지만 항상 즐거워 하는 모습으로 미안함을 대신하고 싶다.

나는 제일화재 속에서 나의 미래를 꿈꾸고 싶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한사람의 모습을 이곳에서 그려보고 싶은 작은 욕심이다.

사람의 향기를 서로가 나누면서, 함께 슬퍼하고,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육신적 늙음에 세월의 덧없음을 탓하지 않고, 깊어가는 밤별의 배웅속에서 밝아오는

아침을 설례임으로 기다리며, 새로운 하루를 꿈꾸는 삶.

아침 출근이 즐겁고, 하루의 헤어짐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의 터전.

이것이 내가 꿈꾸는 삶의 현장이다.

책임과 의무의 이름으로 내려앉아 있는 내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완전한 자유인이 되어서

한없는 마음의 여행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깊은 꼴짜기의 작은 물소리를 등에 베고, 밤 하늘의 수많은 은하수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삶의 여정들이 진정으로 행복했노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수많은 추억들을

제일화재 속에서 이루고 싶다.

나는 이러한 것들이 꿈으로만 남았다가 한조각의 구름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두렵기만 하다.

이 맑고 깨끗한  정취 속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있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삶의 긴 여정 속에서 제일화재를 만났고, 각각의 개성과

특성으로 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기에 적지 않은 충돌과 말할 수 없는 불신이 존재함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각자가 꿈꾸고 있는 목표와 영광이 존재하고, 서로가 양보하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최고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우리는

편안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남자 친구이고, 턱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자 친구이고,

누님 같은 푸근함과 언니 같은 편안함이 있고, 동생 같은 친근함과 애달픔의 사랑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조화는 없을 것 같다.

지난날의 과거에 우리는 무엇을 하였고, 어떤 삶을 살았고, 어느 곳에서 무엇을 누렸었다는

과거의 기억들은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꿈꾸는 미래의 비젼과 행복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억 속에서 우리는 나날이 행복해 졌으면 참 좋겠다.

우리의 오늘이 영원한 추억으로 가슴깊이 새겨지기를 내 마음의 혼심을 다해서 기원 해 본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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