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한자락

친구의 한숨

쌍둥이가족 2009. 7. 27. 18:07

7월의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었다.

여름의 절정을 과시하는 대지의 뜨거운 열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것 같다.

7월한달 동안 지속되던 긴 장마가는 아직도 끝이

나지 않은것 같다.

내일은 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슬픈 소식이 있다.

지난6월의 목타는 가뭄에는 간절하게 기다렸던 장마비 였지만

이제는 귀찮고 짜증나는 장마비가 되어버렸다.

울산에서 올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얼음공장 사장 친구의

한숨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지금까지의 장마가비가 가뭄에 지쳐있던 대지의 자연물에게 큰 선물을

주었듯이, 이제는 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열기가 습기에 젖어있는

자연물에게 또다시 큰 선물을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

친구의 한숨이 뜨거운 열기속에

펄펄끊어 오르는 열정과 즐거움으로 확~ 바뀌었으면....

여름휴가의 절정기에 한달만이라도 뜨거운 여름의 열정을

보고싶다.

 

'삶의한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따라...세월따라...  (0) 2009.11.23
떠나는10월의 아름다움이여...  (0) 2009.10.30
부랄친구들과...  (0) 2009.06.15
나의 제일화재...  (0) 2009.06.02
5월의시작입니다.  (0)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