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대구에서 가까운 간이역 여행 '군위 화본역'

쌍둥이가족 2012. 4. 2. 15:16

봄의 기온이 노란개나리를 동무하고 대구를 찻았습니다.

신천대로를 감싸도는 개나리 군중들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주일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아들녀석과 함께 '군위화본역'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으로 가까운 간이역을 탐색하다가

화본역의 아름다움을 전해받고 한번 다녀오리라 마음 먹었었다.

4월1일(일) 성당미사를 마치고 집에서 오후 3시40분에 승용차로 출발했다.

 

 

                               1,출발: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서 15시40분

                               2,교통편: 승용차

                               3,행선지: 태전동-동명사거리-기성삼거리-한티재-부계-화본역

                               4,소요시간 및 거리: 1시간/46.3 Km 

화본역에 도착하니 4시55분이였다. 주차장에는 관광객이 타고온 10여대 승용차가가 있었다.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타고 갈수 없었던 것은 왕복 열차 시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불편하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면 군위까지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멀리 보이는 급수탑은 그 옛날 증기기관차 시절에 사용되었던 급수탑이다.

 

철로를 따라가면 나그네의 마음을 따뜻이 안아 줄 사랑이 있을것만....

 

아직도 개구장이 고딩 아들

 

새마을 열차가 아니고 화본역을 지키고 있는 열차카페 이다.

 

 

 

열차카페 옆칸에는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조그만 극장으로 개조되어 있었다.

 

 

 

 

 

 

 

17시23분 화본역을 출발하는 청량리행 우등열차

 

서산을 넘어가는 석양이 조용한 시골의 넉넉한 포근함을 남기도 떠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기사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던 돼지뽁음의 만찬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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