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2/보험이야기

``자차사고 난 걸로 하자``

쌍둥이가족 2009. 6. 30. 10:45

``자차사고 난 걸로 하자``

차량을 일부러 손괴한 뒤 차량 전체를 도색,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공업사 대표 등 일당이 검거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사기 혐의로 차량도색전문 인터넷사이트 C사 대표 신모(41)씨와 시흥 D공업사 대표 배모(47)씨를 구속기소하고 공장장 이모(4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도색차량 32대를 모집한 뒤 공업사에서 벽돌 등으로 차량을 일부러 손상한 뒤 전체도색을 해 4천800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체도색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고액 공임비가 지급되는 점을 노리고 차주에게 자차사고가 났다고 허위신고하도록 해 보험사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