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들의 나쁜 자세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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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 2009-04-30 오후 5:5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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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과거와는 달리 공부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공부를 시작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보다는 컴퓨터 및 휴대용 게임기 등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책상 앞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은 자연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앉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이 구부정한 자세는 어린이의 건강과 성장을 방해하고, 동시에 최근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 생활 속 고쳐야 할 아이들의 나쁜 자세 습관 3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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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바닥에 앉아 독서를 한다. 바닥에 앉아 책을 읽는 자세는 어린이들의 골반을 벌어지고 비틀어지게 만들어 성장을 하면서 척추와 다리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이나 휜다리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바닥에 앉는 것보다 책상에 앉아 독서를 하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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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책상에 엎드려 공부를 한다. 엎드려 공부를 하는 습관은 등을 굽게 만들 뿐만 아니라, 골반을 뒤로 틀어지게 만든다. 이 자세를 장기간 취할 경우 척추측만증, 오리궁둥이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성장을 방해하여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간혹,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히 턱관절 불균형,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바른 자세로 책상에 않아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주의를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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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한다. 온라인게임, 온라인학습 등의 이유로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등이 구부정하게 되고 목이 점점 나오는 자세를 취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자세가 계속되다 보면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과 굽은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장시간 컴퓨터 사용을 자제시키며, 50분 이상 사용시에는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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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은 "바르고 균형된 체형" 유지를 위한 관심과 지도
자세는 습관이다. 어렸을 때부터 바른 자세가 몸에 배도록 하고 평소 부모의 지도가 중요하며, 부모가 모범을 보인다면 효과가 더 클 것이다. 부모의 이러한 관심은 아이들에게는 간섭으로 비치겠지만 스스로 자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의 건강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몫이므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가장 중요하다.
이외에도 아이에게 한쪽으로 체중을 실어 삐딱하게 서있는 자세, 높은 베개의 사용,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한쪽으로 가방을 매는 습관은 체형의 변화를 일으켜 건강을 해치게 하므로 당장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전신체형 교정시스템 '포스츄어앤파트너스' 황상보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 습관은 뼈 성장의 방해가 되는 요인이 되며, 일자목, 척추측만증, 휜다리 등의 체형불균형 증상으로 발전 될 수 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 증상 및 계속된 방치로 인한 척추측만증 수술은 부모님들의 평소 세심한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라며 자녀들의 바른 자세에 대한 부모의 관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도움말 : 포스츄어앤파트너스 황상보 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