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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자 생산』-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가 ?

쌍둥이가족 2009. 5. 2. 11:30

『건강한 정자 생산』-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가 ?
신동재 주간 , 2009-05-01 오후 1:18:33 
 
■ 정자 활동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 ?

시드니 체외 수정 클리닉에서 3,32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세 이상이 되면 정자의 질이 저하되어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유산될 확률이 높다고 발표하였다.

사정 시 정상적인 숫자의 정자가 나오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정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남성의 경우 정자가 매일 생성되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난자가 하나씩 배란되는 여성과 달리 나이가 임신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상식을 뒤집는 것으로 가족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남성의 나이 역시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이다.


■ 복부비만도 정자에 영향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은 심한 복부비만 남성일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이 감소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해 정자의 생산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정자의 질과 생성과정에 영향을 준다며 복부비만을 불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자의 질 외에도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에스트로겐의 증가는 성호르몬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를 유발할 수도 있다.


■ 튼튼한 정자를 위해 엽산 섭취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거나 엽산 보충제를 먹은 남성에게서 정상적인 정자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선천성기형아를 예방하기 위해 엽산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하듯이 남성도 정자의 건강을 위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컬리와 같은 녹색 채소, 콩류, 오렌지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