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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험, 해약보다는 리모델링을 먼저 하세요

쌍둥이가족 2009. 4. 23. 11:19

보험, 해약보다는 리모델링을 먼저 하세요

출처 : 매일경제 금융 ㅣ 2009,01,29 11:04

 

 

 

경기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한번 더 살피게 되는 시절이다.

자연스럽게 오래 전 무심코 설계사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을 해약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불황기에 뜻하지 않은 사고라도 당하면 가족들의 고통이 더 커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

전문가들은 섣불리 보험 해약에 나서기 보다는 보험계약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리모델링을 먼저 고려해 볼 것을 조언한다.

중복보장 없는지 먼저 살펴라

필요보다는 친구나 친인척 등 주변의 안면이 있는 보험설계사로부터 권유받아 비슷한 보험을 몇 개씩이나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사고가 나더라도 한군데서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중복 보장이 많은 보험이 상해보장과 건강보험 분야이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이자 비교적 보험료가 낮은 편이어서 주위의 권유로 보험을 몇 개씩 드는 경우가 많다. 리모델링에 있어 먼저 할 일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모두 모아놓고 보장되는 부분과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을 분석해 보고 중복가입 했다면 이를 없애는 것이다.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나 감액제도 활용

이직으로 소득이 일시적으로 끊겼거나 급여 삭감 등으로 소득이 줄었더라도 해약은 가급적 삼가는 것은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대한생명 강남FA센터 신호영 센터장은 "보험은 중도에 해약할 경우 월 납입 보험료의 300%에서 많게는 600%까지 예정사업비가 공제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우려가 있고 해지 후 재가입하는 경우에도 보장 축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중도 해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대신 일정기간 보험료 납입을 일정기간 유예할 수 있는 보험료 납입 일시정지나 보장규모와 보험료를 함께 줄이는 감액을 고려해보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적정한 보험료는 소득의 10%

예정이율이 높거나 보장 내용이 좋은 보험상품을 무심코 해약하기 보다는 우선 중복되는 보험이나 소득에 비해 과도한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소득의 10%를 초과해 보험료로 지불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중한 보험료는 결국 해약으로 이어지고 이는 원금 손실이나 재가입 제한 등 가계 손실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일반사망보험금은 넉넉하게

과도한 보험료도 문제지만 보장금액이 턱없이 낮은 경우에도 보험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 대부분의 보험은 암, 교통재해 등 특정 원인에 의한 사망만을 보장해 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 반해 실제 보험의 가치는 유족들의 생활보장에 있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을 묻지 않고 어떤 경우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일반사망 보장금액이 어떤지 살펴야 한다.

조재영 삼성생명 FP센터장은 "보험 리모델링 1순위로 충분한 일반사망 보장금액을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 연령, 재산상황 등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사망보험금은 가장 사망시 남은 가족들이 최소 1~2년은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을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산층 기준으로 최소 5000만원 이상은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보장기간은 적절한가

불황으로 당장 소득이 줄어드는 것이 걱정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이른바 `고령화 리스크` 역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성인병 등의 진단, 입원, 수술시 지급되는 건강보험 또는 질병보험의 경우 보장기간을 80세 만기 또는 70세 만기 등으로 최대한 길게 설정해야 한다. 저렴한 보험료에 매혹돼 보장기간을 10년 또는 15년 등으로 짧게 잡았다면 반드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
김정훈 기자]

 

출처 : 사랑만들기
글쓴이 : 방구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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