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경주의 한자락 11월8일 경주에 교육스케줄이 있어서 들렀다.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잠시 가을자연과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떨어지는 낙엽이 나에게 이야기 했다. 너의 무슨 생각으로 이 가을의 낙엽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나는 아무 대답도 못했다. 그져 당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로움에 감사하고 있다.. 여행기록 2010.11.11
태화강과방어진 고향친구모임이 있어서 울산에 갔었다. 일찍도착해서 짬을 내어서 태화강을 둘러보았다. 저녁 노을머금은 태화강의 가을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슴속을 파고 들었다. 여행기록 2009.11.23
서산갯바다에서... 서산의 바닷가에서... 미련없이 떠나버린 설물이 밀물의 이름으로 돌아오기를... 황망한 갯벌에서 우두커니 서서 기다림의 고독함을 삼키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을 외면하려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몇시간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는 밀물의 사랑을 기다리면서 홀.. 여행기록 2009.09.13
맑고아름다운청송휴가 한여름의 자연을 내 고향 청송에서... 8월이 시작되는 첫날에 가장친한 벗과함께 행복한 여행을 떠났다. 특별한 계획없이 구름따라 바람따라 떠날려고 했던 발길이 어느새 내고향 청송을 향하고 있었다. 지난해 가을 친구들과 더덕따라 떠났던 그곳이 기억에 남아서 무조건 떠났던 그곳이 청송군 월막.. 여행기록 2009.08.03
청송장날 위 치 : 경북 청송군 청송읍 개 요 : 명산 주왕산을 품고 있는 청송군에는 모두 여섯 군데의 5일장이 있다. 4일과 9일 서는 청송장 외에 진보장(3, 8일), 부남장(3, 8일), 도평장(현동장, 5, 10일), 안덕장(4, 9일), 화목장(현서장, 1, 6일) 등이다. 이 가운데에서 청송장과 진보장의 규모가 큰 편이고 나머지 장들.. 여행기록 2009.05.08
경주에다녀왔습니다. 4월18일에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황성공원에서 "술과떡잔치"축제를 하여서 잠시 들렸지요. 떡에는 관심이 없어서 술에 대하여 몇장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경주의변천사"부스에서 사진을 보면서 과거의 시간속에서 많은 상념에 젖어들었지요. 망가지고 무서진 문화의 역사를 보면서 가난하고 힘.. 여행기록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