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5월24일(금)~26일(일)2박3일의 일본 큐슈지방의 여행을 다녀왔다,
오래전 회사생활 할때 업무차 동경을 다녀본 적은 있지만 배를 타고
九州지역 후쿠오카와 벳부지역을 여행하기는 처음이였다.
부산항 10시출발 KOBBE는 시속84㎞속도로 수면위를 1.4m를 떠서
달린다고 했다. 실제로 배안에서 느끼는 진동은 일반 열차를 타는
정도의 흔들림이였다. 물론 파도가 잔잔함이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배안에서 기내식으로도시락을 먹고서, 3시간의 항해 후 우리는
후코오카 '하카다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일본의 날씨도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곧바로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湯布院(유후잉)에
도착했다. 유후잉은 일본에서 유명한 온천마을이 아니였는데
어느 연속극에서 이 마을의 킨린코호수의 안개피는 아침전경이
나오면서 서서히 유명해진 마을이라고 했다.
마을을 지키고 있는 '유수산'은 휴화산으로써 화산폭발은 마을쪽이
아니라 반대쪽이였다.
이곳에는 킨린코호수가 유럽의 풍경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주고 있었다.
이 마을은 오래된 전통집들과 유럽식 집들과 골목들이 잘 어루려져
있었다. 일행은 다시 벳부를 향해서 유수산을 넘어가는데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뻣은
'삼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 지역 전체가 삼나무또는 편백나무같은
나무들 뿐이였다. 삼나무는 하나도 버릴것이 없다고 하는데.
나무는 목재로 사용하고, 껍질은 집을 짖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이곳에 전통집들은 진짜로 삼나무껍질이 지붕의 재로들로
사용되고 있었다. 유수산을 넘어가는 과정에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은
초원으로 이루어진 산등성들이 유럽의 느낌을 주고있었다.
벳부에 도착해서 천년유황을 체험하는 '묘반온천의유노하나'.'가마도지옥'을
관광하고 저녁에 벳부역앞의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에는 일행들이 저녁을 겸해서 간단한 회식을 하였다.
다음날 버스를 타고 어제왔던 길로 돌아가서 阿蘇山(아소산)을 향해갔다.
아소산은 현재도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라고 했다.
가는 도중에 구로카와온천에 들려서 전통 온천마을을 구경했지만,
안타깝게도 시간관계로 온천을 체험하지는 못했다.
아소산을 가는 도중에는 끝없는 초원의 평원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이곳은 30만년전에 화산폭발로 인하여 평원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이 지역의 넓이가 제주도 전체면적에 버금간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뿐이였다.
동서 18㎞, 남북24㎞, 주위 128㎞, 세계최대급의 크기를 자랑하는
칼레라 중에 아소오악(阿蘇五岳)산, (네코다케산,다카다케산의 고봉,중봉,화구,예보시다케산,기지마다케산)
아소오악산을 멀리서 보면 거대한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고 있다.
이 거대한 부터의 배꼽부분이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분화이다.
화산폭발 전에는 이 지역 전체가 산의 중심부였다면 과연 이산의 높이는
얼마였을까??? 지금 이평원의 고도는 해발1,000미터 라고 한다.
아소산 분화구 바로 아래의 식당에서 부폐식 점심을 먹고,
분화구 관광을 갔는데 다행인것은 바람의 방향이 좋아서
분화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바람이 반대로 불면
가스때문에 분화구 접근이 금지된다고 한다.
실제로 일행중에는 오늘이 세번째 방문인데 드디어 분화구르
볼수 있다고 하면서 흥분하고 있었다.
분화구에는 아직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증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분화구 중심부의 색깔은 유황의 색을 하고 있었다.
분화구 주변의 전경들은 엄청난 협곡을 이루고 있었는데, 폭발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 볼 수있는 엄청난 모습이였다.
하카다항에 도착하기 직전에...창가에보이는 후코오카전망대와 돔구장
우리가 타고왔던 '코베' 뒤쪽의 '하카다전망대'
유우잉 마을의 가제들은 일본의 문화을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하다.
여기가 바로 킨린코호수다.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환상이란다.
호수 주변에는 유럽풍의 집들이 많았다.
2층지붕으로 구성된 온천인데 2층은 집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청송주산기 같은 느낌을 주는 호수의 전경
일본 전통의 가옥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일대는 '삼나무'가많았는데 삼나무껍질로 만들어진 지붕들이다.
이 마을은 일본전통과 유럽풍의 전경들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벳부의'묘반온천' 가족탕
여기는 천년의 유황이 품어져 나오는 곳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유황은 라이타 가스에는 반응을하지 않지만 담배연기와는 바로 반응을 일으키는데....
온천의 열기로 계란을 삶고 있었다.
건물의 지붕 구조들이 짚으로 안쪽을 습기를 조절하고 겉쪽에는 삼나무 껍질로 비를 막고 있었다.
벳부에는 7개의 지옥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인 '가마도지옥'이다.
더운물을 먹으면 옷을벗고 차가운 물을 먹으면 옷을 입는 신기한 수건의 여인들....
이곳의 온도는 100℃가 넘는다고 한다.
옛날 이곳에는 뜨거운 물과 유황의 악취로 사람이 살기에는 지옥같은 곳이라고 했다고 한다.
저녁식단
특이한것은 샤브를 끊이는 냄비는 종이로 만들져 있었다.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벳부시내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평원은 시야에서 사라지지않았다.
유수산의 환산이 폭발당시에 이쪽으로 용암이 흘러내렸다.
유후잉 톨게이트
구로카와온천
구로가와 온천마을은 계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경치가 절경들이다.
양쪽이 온천장들이다.
구로가와온천에서 먹었던 슈크림빵이 기억에 아른하다.(크림이 시원하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서 사당에서 기도를 한다.
일본의 셈세함이 느껴지는 그릇들
여기는 족욕을 할 수 있는 온천이다.
온천물에 의해서 계란이 저절로 삶겨진다고 한다.
공중전화 박스의 모습이 참 특이하다.
이 나무가 삼나무들이다. 이 지방의 나무가 거의가 다 삼나무들이다.
아소오락의 가장낮은(1.321m)산인 '기지마다케'산이다.
저 산을 돌가가면 '나카다케'분화구가 보인다.
아소산의 용암의 흔적들이다.
아소산의 분화구들이지만 지금은 활동이 멈춰있다.
여름철에 비가 오면 물이 고여있는 연못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아소산의 대평원에서 마음껏 풀을먹은 소들에서....
멀리 연기가 나는곳이 아소산의 많은 분화구 중에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분화구이다.
분화구 뒤쪽으 높은산이 아소오악의 가장높은(1,592m)산인 다카다케 산이다.
화장실의 구조가 참 특이해서.....
케이블카 타는곳
이 분화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분화구 관광이 취소되기도 한다.
화산폭발을 대비해서 돌파편을 피하기 위한 대피소들이다. 가스는 어쩔 수 없단다.
분화구가 활동하고 있다. 멀리서 보이지만 끊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황을 팔고있었다.
저곳의 온도는 얼마일까????? 마치 큰 온천탕 같다는 생각이....
화산폭발로 형성된 지층들이 30만년전의 상황을 짐작하게 하고있다.
화산재들과 지층들앞에 인간의 오만함이 부끄러워진다. 겸손과사랑을....
분화구를 내려오면서 내려다 보이는 아소산의 평원,
멀리보이는 산이 아소오악의 하나인 예보시다다케 산이다.
해발1,150미터 일대에 피어있는 철쭉들, 이곳 철쭉들은 키가 아주작았다.
아소오악의 하나인 예보시다다케 산이다.
삼나무군락들
아소산의 울장함이다. 분화구로 가는길이 마치 대평원을 지나는 몽고초 같다하여 '고메쯔끼야마'라고 부른단다.
원숭이 쇼 장이다.
아소산을 내려오면서... 멀리보이는것이 아소산이다.
일본 전통 건출이 곡선미가 참 아름답다. 이곳은 절이다.
태제부의 천안궁으로 들어가기 전의 '토리문'이다.
신당의 건축물이 일본의 모습을 흠뻑품어내고 있다.
기도하기 전에 이물로 왼소과 오른속 그리고 입안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도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
천안궁의 본관이다.
방문객들이 동전을 던지고 나서 소원을 빌고 있다.
기도 중
운좋게도 일본 전동혼례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보았다.
곡선의 절정이다. 마치 춤추는 여인의 치마자락 같다.
고목이 세월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당시 소를 기리기 위하여...
일본에는 5월5일이 남자어린이의 날이라고 해서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서
연어를 달아둔다고 한다. 의미는 연어처럼 높은곳을 향해서
날아가라는 의미라고 한다.
후코오카 지방에서 유명한 우동집이란다.
후카이도 시내에 있는 쇼핑센타' 카넬시티'
돔경기장
하카다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보트 경기장인데 우리 나라의 경마와 비슷하다고 한다. 관중석이 장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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