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속인생

부정(父情)

쌍둥이가족 2012. 11. 12. 10:22

파란 하늘이 보이지않는 찌뿌린 아침이구나.

잘잤니?
너의 생활은 막내로부터 듣고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심히 하고있어서 고맙구나.

쉽지 않겠지만 

아빠에 대한 나쁜 감정들을 너무 오래갖지 말기를 바란다.

너의 여린 가슴에 상처로 남았음이 마음 아프지만 

이또한 너와 내가 이겨 내어야할 성장통이라면 

지혜롭게 이겨 내었으면 좋겠다.

헤어진지 한달이 지나고 있는데 많이 보고싶구나.

건강하게  잘하고있다니  안심이지만...

아비가 딸의 인생에 어떤 부담도 주고 싶지않으니

마음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일에는 천안에 나가서 

부활판공성사를 보기바란다.

4월말이나 5월초에 동생들과  함께 올라가마.

그 전에는 성당과 집안 결혼행사로 시간이 나지 않는다.

아직은 아침저녁 날씨가 추우니 감기조심해라.

또 연낙하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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