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렸다.
쾌 많은 비가 내렸다.
문경새재를 오르는 사람들을 우산이
가리고 있었다.
시선을 파고드는 붉은 단풍들이
가을비의 귀찮음을 잊게 한다.
천천히 비와 함께 즐기는 단풍 나들이가
나름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복잡했던 마음을 차분히 내려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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