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의 막바지 주말이였다.
친구 와이프의 소개로 대구에서 가까운 청도에 있는 꽃자리를 다녀왔다.
멀지않는 거리인지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꽃자리는 청도읍성을 곁에두고 고즈넉한 한옥의 풍요로움을 품고 있었다.
'꽃자리'라는 이름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입구의 느낌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몇몇사람들의 움직임들이 시야에 들어옴은 방문객들이 적잖이 지속되고 있는듯 했다.
이곳은 원예학을 전공하신 주인부부가 5년의 시간으로 이루어 놓은 꿈의동산 이란다.
정원을 둘려보면서 주인의 정성과 삶의 여유가 곳곳에서 발견되어졌다.
특히 꽃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움 벤치들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이였다.
저녁해가 질 때쯤 우리는 한옥으로 꾸며진 카페에 들려서 간단한 음식으로 휴식을 취했다.
창밖으로 비춰지는 이곳의 여유로움이 나를 40년전의 시골아이로 이끌고 있었다.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산절골계곡 (0) | 2011.10.25 |
---|---|
매화산남산제1봉 (0) | 2011.10.17 |
망청초등학교의변신 (0) | 2011.07.04 |
남해에서가슴을열고... (0) | 2011.04.12 |
확트인바다에 가슴을 던지다..... (0) | 201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