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이야기

진안성당에서 미사를...

쌍둥이가족 2010. 2. 21. 23:09

성당은 붉을 벽돌로 아담하면서 아름답게 지어져 있었다.
시골인지라 넓은 대지에 잘 꾸며진 조경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제대와 독서대는 돌로 만들어져 있었고, 어린이 복사가 남녀로 구성되어 있는것이
특이하게 보였다.
약4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결코 작지않은 성당에 신자들이 가득찬 것을
보고 시골본당에 대한 선입견이 부끄러웠고, 이 지역의 카톨릭역사와 신앙심이
참으로 놀라웠다.
대부분의 신자분들이 연세가 많으심은 역시 시골본당의 모습이였다.
미사를 마치고, 우리는 마이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당마당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거대한 두봉우리는 손에 잡일듯 지척에 있었다.

돌로 만들어진 제대와 남녀로 구성된 어린이 복사가 참 잘 어울린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아늑하게 어우러진 본당전경이다.

 

 

 

사제관앞에는 김대건신부님의 동상이 있었다.

 

시골에 사람들이 떠나면서 이곳 성당에도 사람이 없는지라 진안본당과 통합되면서

주인없는 모습으로 세월을 머금고 있는 옛 진안성당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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