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이야기

충남서산"해미성지"를 다녀와서...

쌍둥이가족 2009. 9. 13. 18:39

지난 10일 회사에서 팀원들과 함께 서산갯마을에 팀워크샵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해미성지"를 잠시들렸다.

조선조 말 해미지역에서도 1790년~1870년까지 100여 년간 박해를 받았다.

1866년 병인양요가 일어나고 1868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에 의한 덕산 남연군묘

 도굴사건에 천주교 신자들이 관련되었다 하여 천주교 박해 가 더욱 심해져서

충청도 내포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해미감옥에 갇히고 처형 되었는데

처형된 천주교 신자 수가 일천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해미의 첫 순교자는

덕산 주렛골에 살던 이언민(마르띠노)과 덕산 황모실에 살던 이보현(프란치스코)이

1799년 음력 12월15일에 매 맞아 순교하고, 이후 1817년 덕산군 배나드리에 살던

신자30여명이 잡혀와 해미감옥에 갇히고 이중 다수가 순교하게 되었다.

병인박해,무진박해를 거치면서 갖가지 처형방법이 동원되어 자리개질,생매장,수장

등으로 순교한 신자들이 1,000여 명에 이른다. 이곳에는 기념관과

자리갯돌, 생매장순교지(여숫골),수장(진둠병) 등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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