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자랐습니다.
이제는 어떤 운동이라도 나의 상대가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야구도,농구도,배드민턴도,탁구도...
아직까지는 나의 당당한 파트너는 않될지 몰라도
지겹지 않은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답니다.
어제의 배드민턴은 순발력에서는 아비를 이겨내는
아들이였습니다.
마지막에 쌍동이의 누나도 합류를 했지만,
실력은 꽝~ 에서 조금 벗어날 정도...
그래도
우리가족이 가장 행복한 여름밤이였습니다.
마지막에 나의 왼쪽다리가 말썽을 부리지 않았다면
딸에게도 잼 나는 배드민턴을 맛볼 수 있게 해줄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