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 자가진단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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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재 주간 , 2009-04-13 오후 7:2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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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머리는 탈모로부터 안전한지 간단한 체크를 해보자.
다음 체크리스트 중 서너 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 사항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탈모 초기 증세라고 의심할 수 있다. 또 대여섯 개 이상의 항목이 당신에게 해당된다면 본격적인 탈모 치료가 필요하다.
그 이상의 문항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항목이 있다면, 당신의 두피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하지만 걱정만 할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대머리가 되기 직전에 구제받은 것과 다름없으니까.
▶ 문 항 ◀ 01. 최근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었다. 02.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있다. 03. 빗질을 할 때,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04. 머리카락 뿌리 쪽이 둥글지 않고 가늘어져 힘이 없다. 05. 머리카락이 빠지고 나면 새로 나지 않는 것 같다. 06. 새로 난 머리카락이 가늘고 약해서 솜털 같다. 07. 두피의 감각이 둔하다. 08. 머리카락을 당겨도 느낌이 없다. 09. 두피를 만지면 딱딱해서 남의 살 같은 느낌이다. 10. 갑자기 비듬이 많아졌다. 11. 가족 중에 대머리인 사람이 있다. 12. 두피의 가려움증이 심해졌다. 13. 최근 팔, 다리의 털이 굵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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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신호 : 해당 항목 1~2가지
탈모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지금 당신의 머리카락과 두피는 상당히 피로해진 상태. 최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지는 않았는지? 조금 더 마음을 편히 갖고, 커피나 담배 등을 일단 끊어볼 것을 권한다.
◆ 주황색 신호 : 해당 항목 3~4가지
두피의 피로도가 조금 심화된 상태. 하지만 간단한 관리만으로 탈모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황색 단계에 해당하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대응책은 샴푸와 마사지. 매일 저녁 샴푸를 하면서 간단하게 두피 마사지를 하면 충분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
◆ 노란색 신호 : 해당 항목 5~6가지
탈모 예방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가 필요한 단계.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탈모가 의심되지 않기 때문에 소홀할 수도 있다. 노란색 불이 들어온 사람은 마사지뿐 아니라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빨간색 신호 : 해당 항목 7가지 이상.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피 마사지, 음식, 휴식과 수면을 비롯해서 운동에 이르는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무렵 집 근처의 공원을 매일 조깅하거나 산책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 적당한 움직임으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줄 수 있어서 좋다.
틈나는 대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TV를 보면서, 또는 사무실에서 잠깐씩 틈이 났을 때 온 몸을 쭉 펴주고 혈행을 좋게 하는 두피 마사지를 하자.
◈ 탈모예방을 위한 관리 ◈
첫째, 머리카락에 좋지 않은 음식을 모두 끊는다. 담배, 커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너무 달거나 맵거나 혹은 짠 음식 등.
둘째,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계란이나 달걀, 호두, 땅콩 등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 E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돕는다.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 순환을 돕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푹 쉬고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11시에서 12시 이전에 잠을 잔다.
[글 : 정지행 한의원 정지행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