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를감아도는4월의금호강

쌍둥이가족 2009. 4. 18. 12:50

토요일 아침이면

자건거를 타고 금호강변을 따라 아침운동을 한다.

팔달교에서 시작해서 강변을 따라 동촌유원지 까지 가는

코스가 있고,상동교까지 신천변을 따라 가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팔달교에서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약 4킬로미터를

돌아오면서 눈에 보여지는 4월의 자연은 디카에다 담아보았다.

금호강은 영천을 지나서 대구을 휘감고 대구의 끝자락에서

 낙동강과 만나서 부산으로 흐른다.

지방자치제가 시작 되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를 흐르는 금호강은

오염의 악취로 시민들의 원성과 미움의 대상이였다.

그 원인은 신천의 생활폐수가 금호강을 오염시키고 있었다.

지방자치 이후 대구에서 신천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생활폐수을

신천으로 배출하지 않고 전부 신천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켰다.

정수처되된 물들은 대부분 지하관을 통하여 신천의

 상류로 역류시켜서 다시 신천을 흐르게 한다.

신천에는 인공보가 다량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물을 가두고 흘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민들에게 마르지 않는 신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노력으로 지금의 금호강이 다시 살아나면서 시민의

품안에서 사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금호강변에는 남쪽으로 축구장이 9면, 야구장이 4면이 있고,

북쪽의 강변운동장에는 천연잔디로 가꾸어진 축구장이 6면이 있으며

그중 2면은 야간경기가 가능하다.

평소에 수없이  지나쳤던 이곳이 오늘 따라 참으로 정겹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나이가 들고 있음일까?

 

 

뒤쪽에 보이는 쪽이 경부고속도로와 칠곡쪽이다.

 

 

 작은 섬에서 한가로이 낚시하는 노인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억세와 어루어진 4월의 녹색은 이곳이 도심의 한가운데 임을 잊게한다.

 

금호강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 자건거 도로는 비포장의 자연스러움이 더욱 좋다. 

 신천의 마지막인 침산교 사이로 분수의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여기가 신천의 마지막이다.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금호강과 맞잡곳, 신천하수종말처리장이 있다.

 신천과 금호강이 맞잡는 곳에 조그만 자연생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생태 공원안의 신천정

 신천에 활력을 시작하는 하수종말처리장

 왼쪽에서 금호강이 오른쪽에서 신천이 서로  만났다.

 무태교에서 바라보는 금호강의 아름다움

 이제 금호강에는 학생들의 현장체험장으로 이용될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답다.

 금호강 북촉에는 야간경기가 가능한 천연잔디 축구장이 6면이 있다.

 금호가북쪽에 있는 강변축구장 공원이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해버린고향산천  (0) 2009.05.06
대구를가로지는 신천의 5월  (0) 2009.05.01
비내리는날의신천  (0) 2009.04.15
[스크랩] 인권침해? 황당한 미아방지 백팩  (0) 2009.04.14
나의신천동로출근길...  (0)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