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갈망했던 제주 도 자전거 여행!
이제 동해안 로드만 완료하면 전국토 종주가 완성된다.
가정의 달 5월의 첫 연휴는 제주도로 떠나는 최고의 기회였다.
5월3일~6일 일정으로 완도까지는 차로 이동하고 완도항에서 16시출항
19시에 제주항에 도착하면서 드디어 제주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해안을떠나 먼바다로 나가니 바다바람이 제법쌀쌀하여 북쪽갑판에서는
오래 있을 수 없어서 남쪽 햇볕을 찿았는데 일목의 남쪽바다는 참으로
황홀했다. 제주에 도착하여 첫밤을 보내고 아침 8시부터 용두암을 시작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왼쪽에 약간의 비린내가 코를 통해느껴졌지만 도시의 찌든 공기에
비해서는 신선함이 더 강했다.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신나게 달려가는 자전거의 일행들이
꽤나 많았다. 협지해변의 느낌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해운대 해변의 느낌을 예상했는데
여기는 완벽한 남태평양의 낙원이었다. 지나치게 맑은 바다물 아래로 잔잔히 깔려있는
모래사장은 멀리서 보면 단순한 백사장 같았다. 시선을 조금더 멀리하면 에머랄드 빛깔의
바다물이 여행객의 발길을 잡아당기는고 있었고 조금더 멀이 짙푸른 바다가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오늘의 목표는 100키로 라이딩 이었다. 차귀도를 구경하고 해안길을
달리고 있을쯤 남쪽멀리서 비바람이 느껴지고 있었다. 오후 5시쯤 드디어 비방울이
떨어지고 있었고 우리는 산방산 아래에 있었다. 둘째날 부터는 숙박을 예약하지 않았기에
산방산에서 급하게 숙소를 잡았는데 다행이도 깨끗하고 친절한 집이여서 좋았다.
완도항에서 제주도를 기다리는 라이딩 동우회들
제주의 일몰 화면의 가운데선은 방파제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밀밭의 아름다운 풍경
해안길을 신바람나게 달리면서...
협재해변의 아름다움
협재해변의 아름다움
차귀도를 지나고 볼수있는 자연이 신비함들
산방산의 모습
산방산아래에서 계획에 없던 숙박을 정하고
표선해변을 배경으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멀리보이는 섬이 우도이다.
평대리 마을해변으로 참 아름답게 꾸며진 풍경이다.
월정리 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함덕서우봉해변의 아름다움
제주도 종주를 완료하면서 241킬로의 정코스지만 조금은 돌아다녔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