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IMF, 韓 `11년 5.2% 성장..`12년 1인당 GDP 2만弗
- IMF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 2013년 1.0% 재정흑자 전환
- 2011년 성장률 5.2% 급상승
- 2012년 1인당 GDP 2만달러 돌파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우리나라가 2011년부터 위기 이전 잠재성장률인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고 2012년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동안 재정적자가 불가피하나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13년부터 재정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발표한 `2009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소비, 투자 등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5% 안팎의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올해 -1.8%로 역(마이너스)성장한 뒤 내년에는 2.5%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고, 2011년에는 5.2%의 급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12년 5.0%, 2013년 4.7%, 2014년 4.5% 등 위기 이전 잠재성장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우리나라의 국가 재정수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2013년과 2014년 두해 연속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국이 2014년이 돼야 재정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종전 전망에서 상당히 낙관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IMF는 우리나라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투입으로 올해 GDP 대비 -2.9%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0%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과 2012년의 경우는 그 추세가 둔화되지만 각각 -1.6%와 -0.3%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1.0%의 재정흑자로 전환하고, 2014년 2.1%로 흑자수준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 차입과 해외 지점의 차입을 포함한 해외 부채의 GDP 대비 비율도 내년 48.1%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46.7%, 2012년 45%, 2013년 43.4%, 2014년 42.2%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됐다.
IMF는 또 올해 1인당 GDP가 작년의 1만9148달러 보다 급감한 1만6354달러에 그치지만 2012년에는 2만448달러를 기록, 2007년 이후 5년만에 2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도 2013년 2만2213달러, 2014년 2만3994달러로 그 수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오는 2014년까지 200억달러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경상수지는 `불황형 무역흑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올해의 256억달러에서 179억달러로 둔화되지만 2011년 188억달러, 2012년 206억달러, 2013년 234억달러, 2014년 250억달러로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한국 경제는 정부 당국의 포괄적이고 신속한 재정정책, 통화정책, 금융정책에 힘입어 바닥을 탈출했고, 현재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이 경기회복에 적합하다"며 "내년까지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2013년 1.0% 재정흑자 전환
- 2011년 성장률 5.2% 급상승
- 2012년 1인당 GDP 2만달러 돌파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우리나라가 2011년부터 위기 이전 잠재성장률인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고 2012년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동안 재정적자가 불가피하나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13년부터 재정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발표한 `2009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소비, 투자 등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5% 안팎의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올해 -1.8%로 역(마이너스)성장한 뒤 내년에는 2.5%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고, 2011년에는 5.2%의 급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12년 5.0%, 2013년 4.7%, 2014년 4.5% 등 위기 이전 잠재성장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우리나라의 국가 재정수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2013년과 2014년 두해 연속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국이 2014년이 돼야 재정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종전 전망에서 상당히 낙관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IMF는 우리나라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투입으로 올해 GDP 대비 -2.9%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0%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과 2012년의 경우는 그 추세가 둔화되지만 각각 -1.6%와 -0.3%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1.0%의 재정흑자로 전환하고, 2014년 2.1%로 흑자수준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 차입과 해외 지점의 차입을 포함한 해외 부채의 GDP 대비 비율도 내년 48.1%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46.7%, 2012년 45%, 2013년 43.4%, 2014년 42.2%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됐다.
IMF는 또 올해 1인당 GDP가 작년의 1만9148달러 보다 급감한 1만6354달러에 그치지만 2012년에는 2만448달러를 기록, 2007년 이후 5년만에 2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도 2013년 2만2213달러, 2014년 2만3994달러로 그 수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오는 2014년까지 200억달러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경상수지는 `불황형 무역흑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올해의 256억달러에서 179억달러로 둔화되지만 2011년 188억달러, 2012년 206억달러, 2013년 234억달러, 2014년 250억달러로 증가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한국 경제는 정부 당국의 포괄적이고 신속한 재정정책, 통화정책, 금융정책에 힘입어 바닥을 탈출했고, 현재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이 경기회복에 적합하다"며 "내년까지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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