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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갑자기 열 & 경련이 일어날때

쌍둥이가족 2009. 7. 10. 19:44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열이 나는 경우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아이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며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열이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런 경련은 열 또는 신경학적 이상에 의해 생기게 되는데 당황하지 말고 응급처치후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열성경련

- 정의 : 6개월에서 5-6세 사이의 어린이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고열과 함께 뇌가 흥분하면 그것이 근육에 전달되어 전신경련을 일으킨다.

 3-4%의 어린이들이 이러한 열성경련을 경험하고 재발률은 약 30% 정도이며, 특히 1세 이전에 첫발생시 50% 이상에서 재발을 하게 된다.
- 원인 : 급성질환에 의해 일어나는데 주로 감기, 편도선염, 인두염, 중이염 등으로 인해 유발된다. 부모가 어렸을 때 경련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면 그 자녀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증상 : 대개 38℃ 이상의 열이 갑자기 오르면서 발생하고 눈이 돌아가거나 고정되며, 양쪽 손발이 경직되거나 규칙적인 경련을 보인다.

의식을 잃고 입술이 파래지거나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입에서 거품이 나오며 혀를 깨물기도 한다. 보통 15분 이내에 멈추게 되고,

경련을 멈춘 후에는 대개 잠을 자게 된다. 그 외에도 경련의 양상은 다양하며 15분 이상 경련을 지속하는 수도 있다.
- 치료 : 한두 차례의 단순열성 경련은 대부분 별문제가 없고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도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뇌막염,

 뇌염 등의 중추신경계 감염에 의한 경련인 경우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한다.

1. 소아를 옆으로 눕히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주어 침이나 구토로 인한 질식을 막아준다.
2.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필요시 해열제 좌약을 넣어준다.
3. 주위의 위험한 물건을 제거한다. 경련도중에는 입안으로 약물을 넣어 주어서는 안되며 경련을 못하게 꽉 붙잡을 경우 오히려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는 동안 아이를 흔들거나 큰소리로 부르고, 팔다리를 주무르는 행동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응급치료가 끝나면 원인질환을 밝혀내어 원인적 치료를 하기 위해 서둘러서 전문의에게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