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성 질환 예방하기 고온 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의 자율신경계 조절기능에 어려움이 나타나 더위에 익숙해질 때까지 신체상태의 혼란을 겪게 된다. 여름철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육체 노동을 할 때 여러 가지 응급상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우리 몸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뇌에서 체온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곳을 체온 조절중추라고 한다. 하지만 고온에서 장시간 힘든 일을 하거나 격렬한 운동으로 하였을 때, 또는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에는 체온조절중추가 그 기능을 상실하여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초기에는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등을 호소하다가 심할 경우 의식을 잃게 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피부에서 땀이 나지 않게 된다. 이때는 환자를 서늘한 장소에 옮겨 체온을 낮추고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고온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이온음료나 식염수를 마시고 밝은 색상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자외선으로부터피부보호하기 햇빛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주범이다. 특히 피부암은햇빛에노출되기쉬운머리, 얼굴, 목, 손, 팔, 어깨, 등, 가슴, 다리등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어릴때부터 강렬한 햇빛에 자주 노출될 경우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더 커지게 된다. 주의할 점은 구름이나 물이 자외선 노출을 거의 막아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햇빛의 60-80%는 구름과 물을 통과하여 피부에 도달하므로 흐릴때에나 물안에서도 안심은 금물이다. 이처럼 피부에 해로운 햇빛에 피부가 덜 노출되게 하려면, 옷으로 피부를 가려 노출을 줄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햇빛이 가장 강렬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치 못하게 햇빛에 노출이 될 경우 노출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노출되는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은 아니므로 맹신은 금물이다. 자외선차단제에는 SPF(Sun Protection Factor)라는 수치가 표시되어 있다. SPF는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데, 보통 SPF 15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얼굴, 귀, 목뒤 등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4시간마다 발라주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영중인 경우매 시간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