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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게 맞는 `좋은 병원` 고르는 방법이 있다

쌍둥이가족 2009. 5. 7. 09:39

잠깐! 이 글을 읽기전에! 사이버 심평원씨의 질문!!!

여러분들은 아프실때마다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어떤 곳으로 가야할지 고민해보신적 없으신가요?

아마 다들 한번쯤은 그런 고민들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던지, 어제는 괜찮았던 나의 몸이 오늘 갑자기 아플때 어느병원에 가야할지 막막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TIP들을 알려드리고자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자 그럼 어디한번 볼까요???

 

 


 

 

우리 주변에 있는 무수히 많은 병원 중에 과연 어떤 병원이 좋은 곳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이용하면 내가 낸 병원비가 정당한지를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의 병원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심평원’ 홈페이지 국민 서비스 ‘병원 정보→병원·평가결과 정보’로 들어가면, 소재지별 병원 검색, 분야별 특수병원 조회, 장비별 조회를 할 수 있다. 각각을 클릭해보면 전문의 숫자나 진료과목, 보유 장비 등 기본 현황이 나온다.

 


1.  항생제 적게 쓰는 병원을 찾아라
‘평가결과정보검색’ 코너를 이용하면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제왕절개 분만율 등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먼저 감기 등 급성 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며, 바이러스에 대한 항생제 사용은 치료 효과가 없고 내성만 키우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항생제가 오·남용되면 내성균이 생겨 점점 고단위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고 정작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 질병에 걸렸을 때에는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의 범위가 줄어들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때문에 항생제를 적게 처방하는 병원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급성 상기도감염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약 60%로 미국 43%, 네덜란드 16%, 말레이시아 26%에 비해 약 1.5~4배 정도 높다.


2.  주사제 처방률 낮은 곳이 좋다

‘주사 한 방 맞아야 낫는다’고 말하는 건 뭘 모르는 소리. 될 수 있으면 주사는 맞지 않는 게 좋다. 주사제 처방률은 외래로 내원한 환자 중에서 주사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주사제 처방률도 낮은 곳이 좋다. 주사제는 약을 먹을 수 없거나 응급환자 등 신속하게 치료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 환자 등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제의 성분과 함량이 동일하다면 먹는 약과 주사약의 약물 효과는 같다. 주사약은 먹는 약에 비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른 장점은 있지만 주사약으로 인한 급성 쇼크나 주사 부위의 염증, 출혈, 신경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전문가들은 외래환자의 주사제 처방률은 5% 이하가 적정하다고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병·의원 외래환자 주사제 처방률은 약 27% 정도로 5배가량 높다.

 

3.  약의 종류 적게 처방하면 OK
또, 처방 건당 약 품목수도 적은 곳이 좋은 병원. 처방 건당 약 품목수가 많다는 것은 환자가 한 번에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약으로 인한 상호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함께 복용하는 다양한 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증가하거나, 원래 기대한 것보다 약효가 감소하는 등의 원하지 않는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 복용해야 하는 약의 수가 많아지면 더불어 복용 횟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약 복용 방법이 다양해져서 복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 결과, 원하는 치료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처방 건당 약 품목수가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의원의 처방 건당 약 품목수는 평균 약 4.2개. 반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은 평균 약 2개 정도이며, 가까운 일본도 3개로 조사된 바 있다.

4.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 우수한 병원 미리 알아두기

시간이 곧 생명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 집에서 가까운 병원 중 적정시간 내 재관류 실시율이 평균(34.2%)보다 높은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병원 도착 후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 병원 도착 후 120분 이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실시를 하는 것이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처하는 적정시간. 재관류란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진 경우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풍선이나 금속망(스텐트)을 이용해 혈관을 확장하여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말한다. 허혈성 심장질환(급성 심근경색증 등)의 주요 치료법인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병원의 야간·공휴일 시술 현황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심평원 홈페이지에는 뇌졸중에 대해서도 A(우수), B(보통), C(개선필요) 3등급으로 나눠 병원을 평가해놓았다. ‘평가결과 정보’에서 ‘위암 수술 등 진료량지표(수술 건수) 평가결과’를 보면 위암뿐 아니라 대장암, 간암, 조혈모세포이식술 등 수술을 많이 한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산부인과를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제왕절개 분만 평가결과’도 공개돼 있다.

출처=우먼센스

출처 : 사이버 심평원씨
글쓴이 : 심평원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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